포항시·지역 병원, '포항형 통합 돌봄' 체계 구축 맞손

일상 돌봄 대상 지원 업무협약 체결
돌봄 필요한 청·중장년 발굴 지원

입력 2024-04-09 16: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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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지역 병원, '포항형 통합 돌봄' 체계 구축 맞손
(왼쪽부터) 신종균 좋은선린병원 행정원장, 한동선 포항 세명기독병원장, 함인석 포항의료원장, 이강덕 시장, 김문철 에스포항병원장, 정대일 포항 성모병원 행정처장이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지역 병원과 손잡고 '포항형 통합 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9일 포항의료원, 포항 세명기독병원, 포항 성모병원, 에스포항병원, 좋은선린병원과 일상 돌봄 대상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을 발굴 지원한다.

일상 돌봄 서비스는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지역 병원이 일상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 발굴에 힘을 보태면서 퇴원 후 돌봄 가족이 없어 장기 입원하는 환자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덕 시장은 "기존 영유아, 노인 중심의 돌봄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통합 돌봄 기본틀을 더 탄탄하게 다지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