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시민 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공연기회 늘려

입력 2024-04-10 05: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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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김해문화재단이 시민들의 문화수준을 높이고자 공연기회를 대거 늘린다.

이는 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추진한 '2024 공연예술 유통사업'과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사업' 등 총 5건의 공연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선정된 공연은 김해문화의전당과 김해서부문화센터 무대에 올라 시민의 문화 향유할 기회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문화의전당에서는 연극과 어린이 뮤지컬, 배리어프리까지 총 3개 공연을 펼친다.

김해문화재단 시민 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공연기회 늘려

5월17일~18일에는 연극 <템플>을 공연한다. 이 공연은 자폐스펙트럼 장애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실존 인물 '템플 그랜딘'박사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이다. 

7월6일~7일에는 어린이 뮤지컬 <구구>를 공연한다. 이 공연은 견우와 직녀 오작교 설화를 바탕으로 까치 치치, 까마귀 마마, 비둘기 구구가 어려움을 극복하며 오작교 친구로 변하는 과정을 담았다.

8월10일에는 <우리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 오페라 라보엠>을 무대에 올린다.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는 뮤지컬과 발레 등 2개 공연을 선보인다.

김해문화재단 시민 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공연기회 늘려

7월6일~7일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은 18세기 말 런던의 윌리엄 부자(父子)가 공개한 셰익스피어의 미발표 희곡이 위조 논란에 휩싸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7월13일에는 와이즈발레단에서 국내 최초 제작한 전막 발레 <헨젤과 그레텔>을 공연한다.

(재)김해문화재단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유치해 김해시민들의 문화 향유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