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운영

입력 2024-04-12 09: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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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운영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오는 15일부터 6월 28일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하며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

시는 이번 일제정리 기간 세무부서 전 직원의 체납세 책임징수제 실시와 고액체납자 특별관리반 운영을 통해 올해 지방세 체납액 54억 원 중 14억 원을 상반기 중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경북도와 협업으로 가상자산(화폐) 압류를 통해 엄중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 고금리, 물가상승 등으로 세금을 낼 능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기업과 소상공인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납부를 유도하는 등 납세자가 공감하는 방향으로 맞춤형 징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강신건 영주시 세무과장은 “지방세는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라며 “지방세수 확보와 과세형평 실현을 위해 체납자들에게 엄정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