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동구청·달성군청 [대구소식]

입력 2024-04-29 16: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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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동구청·달성군청 [대구소식]
수성구가 29일 ‘UAM 버티포트 및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 전문가 초청 ‘UAM 버티포트 및 정책포럼’ 개최

대구 수성구는 29일 구청 대강당에서 ‘UAM 버티포트 및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수성구의회 의장단,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이하 ‘UAM’) 관련 정부 및 대구시 관계자,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시대를 맞아 대구시가 지난해 발표한 UAM 상용 로드맵에 맞춰 수성구 UAM 인프라 구축 및 정책 방향을 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기에는 수성구가 앞으로 UAM을 통해 미래교통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도 내포돼 있다.

포럼 첫 발제자로 나선 박유준 기획재정부 사무관은 국토교통부에서 K-UAM 정책을 담당했고 현재도 UAM 관련 정책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다.

UAM 관련 정부 정책을 설명하는 한편, 대구시와 수성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공항공사에서 IAM(Innovative Air Mobility) 사업을 맡고 있는 정민철 단장이 발제했다.

정 단장은 UAM 버티포트를 설명하고 수성구에 있는 제5군수사령부 후적지 사업으로 추진 중인 UAM 버티포트의 선제적 준비 방안을 제시했다.

김정일 SKT UAM 사업담당 부사장은 K-UAM 실증 로드맵과 UAM 운항과 교통관리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백승만 영남대 건축학과 교수는 ‘도심항공교통의 도입과 지역재생’을 주제로 범어, 수성못 등 수성구 도심지에서 UAM 버티포트를 도입하기 위해 검토한 내용을 발표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인구감소,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 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선 대구와 수성구가 미래교통 선점을 위한 UAM 특화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5군지사를 비롯한 도심내 UAM 인프라 구축 방향을 설정해 미래도시로 나아가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청·동구청·달성군청 [대구소식]
동구청이 지난 26일 동대구우체국, 우체국공익재단과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시범사업’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동구청 제공
동구청-동대구우체국-우체국공익재단,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협약

동구청은 지난 26일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시범사업’을 위해 동대구우체국, 우체국공익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시범사업은 지역사회 고립 가구를 위한 사업으로 대구에서 동구가 처음 시행한다. 방촌동·해안동 복지위기가구가 대상이다.

앞으로 우체국 집배원들은 방촌동, 해안동 위기가구에 매달 생필품이 든 소포우편을 정기적으로 배달하고 안부를 확인한 후 결과를 지자체에 통지하게 된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동대구우체국 집배원 90여명은 새론희망발굴단으로도 위촉돼 지역사회 최일선에서 도움이 필요한 복지위기가구 발굴 역할을 하게 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집배원들의 노력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또 선제적으로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성구청·동구청·달성군청 [대구소식]
지난 27일 옥포 기세축구장에서 열린 ‘2024 송해공원 달성 걷기대회’ 모습. 달성군청 제공
달성군, ‘2024 송해공원 달성 걷기대회’ 성황리 개최 

‘2024 송해공원 달성 걷기대회’가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7일 옥포 기세축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달성군 체육회와 영남일보 공동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JJ댄스 강사와 함께하는 신나는 몸풀기 체조와 봄 향기 물씬 풍기는 바이올린 연주로 식전공연의 문을 열었다.

이어진 개회식에는 추경호 국회의원, 최재훈 달성군수, 서도원 달성군의장, 달성군체육회 김성제 회장, 영남일보 이승익 사장 등이 참석, 참가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총 15㎞ 거리를 구간별로 나눠 3가지 코스로 진행됐다. 

송해공원 기세축구장에서 출발해 경치가 아름답기로 정평이 난 송해공원 둘레길을 걷는 ‘4㎞ 코스’와 4㎞ 구간에 이어 데크길을 지나 옥포 간경교까지 걸어가는 ‘10㎞ 코스’ 또 낙조가 아름다운 사문진주막촌을 거쳐 달성습지생태학습관까지 15㎞ 정도를 걸어 돌아오는 ‘15㎞ 코스’다. 

참가자들은 길을 따라 펼쳐지는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걸으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고, 때론 구간마다 푸짐하게 마련된 간식을 먹으며 지친 몸을 쉬어가기도 했다. 

‘2024년 송해공원 달성 걷기대회’는 마지막 참가자까지 안전하게 결승선을 통과함으로써 대단원의 막을 내렸으며, 이날 대회 참가자들에겐 기념품, 경품 등이 제공됐고 10㎞와 15㎞ 코스 완보자들은 완보증을 받았다.

김성제 달성군체육회 회장은 “안전한 대회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낌없이 협조해 주신 달성경찰서 관계자, 달성 자율방범연합대, 대구시 트래킹연맹 및 체육회 자원봉사단원 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걷기대회가 송해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눈에 담고 에너지를 재충전하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아름다운 송해공원을 걸으며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바쁜 일상 속 쉼표 같은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행복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달성군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