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이민청 설립 최적지는 천안·아산” [힘쎈충남 브리핑]

지역 균형 발전의 적절성·접근 우월성 등 5개 분야 분석 결과

입력 2024-04-15 13: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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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충남 천안·아산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전략 연구’ 통해 제시  

“출입국·이민청 설립 최적지는 천안·아산” [힘쎈충남 브리핑]
정부가 설립 추진 중인 출입국·이민관리청은 국가 균형 발전이나 입지 여건, 업무 효율 등의 측면에서 천안·아산이 최적지라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정부가 설립 추진 중인 출입국·이민관리청은 국가 균형 발전이나 입지 여건, 업무 효율 등의 측면에서 천안·아산이 최적지라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도는 충남연구원을 통해 ‘충남 천안·아산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전략 연구’를 실시, △출입국·이민관리청 설립 요인 △재외동포청 출범 △출입국·이민관리청 타 시도 유치 추진 사례 △천안·아산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타당성 및 기대효과 등을 분석했다. 

출입국·이민관리청은 인구 감소 위기와 산업 기반 붕괴 예방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통합된 이민 정책 및 조직 신설 필요에 따라 지난해 12월 제4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에 반영되며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국회에서는 지난 2월 정점식 의원이 이민청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충남연구원은 충남 유치 타당성으로 △지역 균형 발전의 적절성 △입지적 요건상 접근의 우월성 △업무 효율의 최적 인프라 △경제적·교육적 경쟁력 △역사적 포용 문화 보유 등 5개 분야를 내놨다. 

우선 지역 균형 발전의 적절성 분야에서는 전국적으로 혁신도시가 지정돼 공공기관이 이전했으나, 충남은 혁신도시 지정 이후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이 전무한 상황을 들었다. 

충남에 출입국·이민관리청을 설치하면, 국가균형발전정책에서 배제돼 온 문제점을 일부 해소하는 것은 물론, 지역 발전과 인구 증가 효과를 불러와 국가 균형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충남연구원의 설명이다. 

입지적으로 천안·아산은 국토 중앙부에 위치한 데다, KTX와 고속도로가 있어 타도시와의 접근이 용이하다. 

수도권과 가까워 경기·인천·서울의 외국인 주민 행정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세종과 서울 사이에 위치해 중앙 행정기관과의 접근성도 유리하며, 행정안전부나 고용노동부 등 유관 부서와의 정책 공조도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강점이다. 

경제적으로는 스마트 신산업권이 조성되고, 삼성디스플레이와 현대 글로비스 등 대기업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위치해 일자리 확보가 쉽다.

천안·아산에는 또 12개 대학이 입지해 외국인 인재 양성, 지원·정착 교육 프로그램 편성, 외국인 관련 프로젝트 및 정책 연구 수행 등이 용이하다.

역사적으로는 충효의 도시로 외국인 주민과의 마찰을 줄일 수 있는 선진 지역이라는 점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출입국·이민관리청 천안·아산 유치 기대효과로는 △국가 균형 발전 및 충남 발전 △외국인 유입을 통한 인구 증가 및 노동력 확보 △경제활동인구 증가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외국인 정책 및 관리 용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세입·세출 증대 △지역대 보유 연구소 연계 외국인 정책 개발 및 국제교류 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를 위한 입지, 정주, 정책 여건을 충분히 갖춘 최적지”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출입국·이민관리청 도내 유치 논리를 보강하고, 유치 활동 전개 근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표한 뒤, KTX 천안아산역에 설립하기 위해 유치에 본격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일과 휴식의 어울림 ‘2024 워케이션 충남’ 22일부터 본격 시작

“출입국·이민청 설립 최적지는 천안·아산” [힘쎈충남 브리핑]
워케이션 충남 포스터.

충남도는 오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워케이션 충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관광지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직장인들의 새로운 근무형태다. 

올해는 지난해 프로그램을 운영한 보령, 부여, 태안, 예산을 비롯해 공주, 천안, 아산, 홍성 지역까지 확대 운영한다. 

보령시 숙소는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호텔 쏠레르와 한화리조트이며, 바다 위에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짚라인트랙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업무공간은 보령머드테마파크 내 회의실이다. 

부여군은 롯데리조트를 숙소로 사용하고, 백제왕궁을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업무는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사비123창작센터나 백제시대 인공연못인 궁남지의 트래블라운지에서 볼 수 있다. 

태안군은 바다가 보이는 베이브리즈와 아일랜드 리솜을 숙소로 사용하고, 근처 카페와 사무실을 업무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파란 눈을 지닌 한국인’ 고 민병갈 선생이 조성한 천리포수목원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예산군은 숙소인 스플라스 리솜에서 업무(내부 비즈니스센터 활용)도 볼 수 있고, 예당호 모노레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수덕사, 예당호, 황새마을, 윤봉길 생가지 등 관광지와 백종원 시장으로 유명한 예산전통시장이 있다. 

“출입국·이민청 설립 최적지는 천안·아산” [힘쎈충남 브리핑]
지난해 태안군에서 진행된 워케이션 참가자들이 업무공간인 베이브리즈 카페에서 업무를 보고있다.

올해 처음 워케이션을 실시하는 공주시 숙소는 옛 정취가 고스란히 배어 있는 공주한옥마을이다. 업무는 근처 오피스공간에서 볼 수 있고, 야경이 아름다운 제민천 카페에서 무료로 차를 즐길 수 있다. 

천안과 아산, 홍성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및 유학생 등의 참가도 적극 권장할 계획으로, 기업 등 단체 참여를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 플로깅(plogging,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 쓰레기를 줍는 행위) 활동도 지원한다. 

지난해 참가자 256명(상반기 101명, 하반기 15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91%(251명 중 228명)가 만족했고, 98%(254명 중 250명)는 재참여 의향을 밝히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하반기 설문조사에서 새롭게 추가한 ‘워케이션 지역 방문 여부’를 묻는 질문에 155명 중 100명(65%)이 ‘처음 방문했다’고 답해 신규 관광객 유치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이용자 수요에 맞춰 숙소를 더욱 다양화하고, 체험활동을 늘린 만큼 올해는 15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모든 시군에서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평일에 한 해 진행되며 숙소는 1인 1실이 원칙이다.


20일까지 청년예술인 지역살이 프로그램 ‘무제한 예술’ 참가자 모집 

“출입국·이민청 설립 최적지는 천안·아산” [힘쎈충남 브리핑]
태안 예술가 청년마을에서 진행하는 '무제한 예술' 참가지 모집 포스터.

충남도는 오는 20일까지 태안군 예술가 청년마을(사업자: 오락발전소)에서 진행하는 지역살이 프로그램인 ‘무제한 예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 예술가들이 2주간 태안 지역살이를 통해 각자의 예술적 역량을 선보이고,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협업, 창작, 기획, 전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오락협업부터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서 영감을 얻는 오락투어, 서핑, 플로깅 등을 체험한다. 

이와 함께 멘토들과 소통하면서 예술역량을 강화하는 오락 강연 및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29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영화 ‘워낭소리’ 음악감독을 맡았던 작곡가 허훈 감독과 부산국제예술가곡축제(BIASF) 예술 총감독 베이스바리톤 조규희 교수가 함께한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부터 45세 이하의 예술 공동체를 꿈꾸는 청년이다. 

음악, 미술, 문학, 사진, 영상 등 예술 분야는 물론 축제, 공연, 전시, 누리소통망(SNS)전문가 등 문화예술 관련 기획자도 참여 가능하다. 

준비물은 본인의 예술 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도구만 있으면 되고, 프로그램 기간 중 숙박과 식사를 지원해 청년 예술가들의 부담도 덜었다. 

7기 참가자는 서류 심사와 온라인 면접을 거쳐 최종 12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참가 신청은 오락발전소 인스타그램 프로필의 구글폼 링크(linktr.ee/ohrock)에서 하면 된다. 

한편, 도는 태안을 비롯해 아산, 홍성, 예산 4개 시군에서 청년마을을 운영 중이다. 청년마을에서는 타 지역 청년들이 충남을 경험할 수 있는 지역살이, 예술·창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유주거, 공유오피스 등 제공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충남보건환경연, 15-26일 주요 농·임산물 수거·검사 실시 

“출입국·이민청 설립 최적지는 천안·아산”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임산물 검사 모습.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26일까지 한약재와 식품으로 혼용해 사용하는 주요 농·임산물(식약공용 농·임산물)의 안전한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한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도 건강증진식품과 및 시군 담당부서와 합동으로 진행하며, 대상은 시장·대형마트 등에서 유통·판매 중인 마, 오미자 등이다. 

주요 검사 항목은 잔류농약, 중금속, 이산화황으로, 2022년 특용작물 생산실적 중 상위 30품목 및 전국적으로 최근 5년간 부적합 식약공용 농·임산물을 중점 검사한다. 

연구원은 부적합 식품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회수·폐기 등 유통차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생산자에 대해서는 사용을 제한할 것을 고지하고 관할 행정기관에 주의사항을 전달한다. 

최근 5년간 111건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는 단 1건이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옥 원장은 “식품과 약재로 함께 사용되는 원재료에 대해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먹거리 안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면도도수목원, 11월까지 ‘에코티어링’ 프로그램 ‘숲이랑 어울림’ 운영  

“출입국·이민청 설립 최적지는 천안·아산” [힘쎈충남 브리핑]
안면도 수목원 생태탐험 알림그림.

충남 안면도수목원은 오는 11월까지 청소년 대상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인 ‘숲이랑 어울림’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코티어링이란 ‘생태(eco)’와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의 합성어로 자연에서 지도를 이용해 코스별 주어진 목표를 수행하며 판단력, 추리력,통찰력을 키우는 생태 탐험 프로그램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수목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생물을 탐사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안면도수목원의 이색적인 자연환경을 활용한 △안면송 알기 △안면도 희귀식물 맞히기 △ 탄소중립 오엑스(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김기호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수목원 체험프로그램이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탄소중립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줄뿐만 아니라 가족 간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와 지속 가능한 숲을 위한 산림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군, 27일부터 이틀간 제51회 윤봉길 평화축제 개최 

“출입국·이민청 설립 최적지는 천안·아산” [힘쎈충남 브리핑]
윤봉길 평화축제 포스터.

예산군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충의사 일원 저한당, 도중도에서 올해로 제51회를 맞는 윤봉길 평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제2회 평화 윤봉길 전국 초·중·고 전국 시낭송 대회와 전국 평화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를 함께 개최한다. 

오는 28일 펼쳐지는 시낭송 대회와 그리기 대회는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조국의 평화를 위한 희생정신을 알리고 의로움을 기리는데 목적이 있다. 

시낭송 대회 입상자에게는 △대상(충청남도지사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이, 그리기 대회 입상자에게는 △대상(충청남도교육감상) △금상 △은상 △동상 △특선 및 입상과 시상금이 각각 함께 수여될 예정이다. 

시낭송 대회 접수는 4월 21일까지며, 그리기 대회 접수는 4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축제 관계자는 “시낭송 대회 및 그리기 대회 외에도 윤봉길의사의 일대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인기가수 황치열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6일 오후 1시 30분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열리는 개원 20주년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6일 오전 7시시 상공회의소대회의실에서 하는 ‘제79차 당진경제포럼 조찬세미나’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6일 오전 9시 충남드론항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행복싣고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6일 오후 6시 예산종합운동장 황새구장에서 열리는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6일 오후 2시 추부문화의집에서 열리는2024년 금산행복대학 추부분교‘금산의 재미있는 인삼이야기’특강에 나선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6일 오전 11시 군청 문화강좌실4에서 열리는 충청남도 자율방재단 연합회 총회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