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년의 기억들,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세종시교육청은 16일 본청 대강당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노란리본을 달고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 지난 10년 동안 겪은 고통과 슬픔을 공감하고 숨진 학생들을  추모했다.

아울러 세월호 참사를 ‘사회적 기억유산’으로 확장하고, 안전사회를 실현하는 교육적 역할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지난 10년 동안 안전인식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함께 되돌아보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하여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5일 최 교육감과 직원들은 세월호 침몰 중 학생들을 구하다 순직한 교사가 안장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가 참배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오는 26까지 세월호 희생자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경기 안산시 4‧16 기억전시관 방문, 추모사진전 개최,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기억공간 운영 등을 진행 중이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