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경남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우수기관 선정

입력 2024-04-17 17: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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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경남도가 주관한 2024년(‘23년 실적)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에서 정량평가 3위를 달성하고, 도민평가에서 우수사례 1건이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1억5500만원을 확보했다.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는 경남도가 매년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도정 주요시책에 대한 시군의 관심과 행정역량 향상을 위해 추진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평가 제도다.

합천군, 경남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우수기관 선정

지난해 합동평가의 경우 정량지표 93개, 정성지표 24개 총 117개 지표이며, 정량평가는 각 지표별로 부여된 목표 달성 여부로, 정성평가는 지표별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또한 도민평가는 도민평가단에서 도민공감 사례를 선정한다.

군은 성과향상을 위해 부군수를 중심으로 분기별 대책보고회를 개최했으며, 합동평가 지표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실적 제고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군은 내년 평가에도 우수한 실적 거양을 위해 올해 미달성 지표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해 조치계획을 수립하고 우수사례 선정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실시 등으로 평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성과 우수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인센티브도 적극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합천군, 민관합동 소통창구 ‘상생협의체’ 개최

합천군은 16일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지역별 맞춤 수리시설 설치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합천군, 군의회, 농어촌공사, 민간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개최했다.

상생협의체는 본격적인 농사철 이전 농업용수 공급에 따른 현존하는 문제점과 지역 실정에 맞는 농업용수 공급방안 등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군민들에게 다가서는 적극행정으로 신뢰를 얻고 있다.

합천군, 경남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우수기관 선정

특히 전국 최초 합천군-한국농어촌공사 합천지사 상생협의체 구성과 농업용수 원스톱 민원처리 시스템 구축으로 2023년 행안부 적극행적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좋은 성과도 이뤄냈다.

올해도 봄 가뭄 대비 농어촌공사와 협력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강화와 용수절약 홍보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적극행정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은 물론 밭작물, 시설원예 등 다양한 작물 재배가 증가하는 추세 대응해 농업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 예비군훈련대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합천군은 16일 합천(경남 북부) 예비군훈련대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3대를 신규 설치했다.

합천(경남 북부) 예비군훈련대는 연간 약 1만1000여명의 훈련대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예비군훈련대의 특성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상시 노출돼 있고 기후변화에 따라 위생 해충이 증가하고 있어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합천군, 경남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우수기관 선정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별도의 전력 소모가 없는 친환경 태양광 충전 방식으로 모기,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막아주는 기피제를 손쉽게 뿌릴 수 있는 장비다. 작동 버튼을 누르고 손잡이를 당기면 필요한 곳에 약품을 고르게 분사할 수 있으며, 팔과 다리 등의 피부나 옷에 20cm가량 거리를 두고 10초 동안 가볍게 뿌리면 된다. 기피제 효과는 1회 분사 시 최대 4시간까지 지속된다. 

군은 2016년부터 진드기가 서식할 가능성이 높은 등산로 입구, 관광지 등에 해충기피제 분사기 22대를 설치·관리하고 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