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 국제선 확충터미널 개관기념 행사 개최

국제선 수용 능력 연 830만 명으로 증가...최대 1천 156만 명 수용 가능
가덕도신공항 개항 전까지 남부권 국제선 이용객 수용력 개선

입력 2024-04-25 1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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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 국제선 확충터미널 개관기념 행사 개최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 개관 기념.부산시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이 오는 26일 개장을 앞두고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개관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해공항은 지난 2016년 국제선 여객터미널을 증축했지만, 국제선 이용객이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1천만 명을 상회하면서 수용 능력 부족으로 시민들이 공항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 국제선 확충터미널 개관기념 행사 개최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부산시 


이번 확장으로 국제선 수용 능력이 연 630만 명에서 연 830만 명으로 늘어나고, 최대 1천156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확장터미널 1층에 입국장이 신설돼 입국심사대 11곳, 수화물 수취대 2개가 늘어났다.

이번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 개장으로 시는 가덕도신공항 개항 이전까지 남부권의 국제선 이용객 수용 능력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 항공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항, 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