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새빛하우스’ 신청 쇄도

입력 2024-05-03 00: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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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새빛하우스’ 신청 쇄도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해 10월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에 직접 나서 외벽 도색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 수원시의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인 ‘새빛하우스’ 신청이 시민들의 높은 참여율 속에 마무리됐다.

수원시는 지난 3월11일부터 4월30일까지 새빛하우스 사업 참여 가구 모집에 2268호가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권선구가 1138호로 가장 많았고, 장안구 632호, 팔달구 420호, 영통구 78호였다.

수원시는 신청 주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6월9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지원 적정성·공사비 단가·물량 등을 점검한 후 약 700호를 선정해 6~10월 집수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빛하우스’은 집수리지원구역 내 노후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 주택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4층 이하 주택(단독·다세대·연립)이다. 최대 1200만 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올해 700호를 지원하고, ‘2026년까지 2000호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부 지원내용은 ▲방수·단열·창호·설비·외벽공사 등 성능개선을 위한 집수리 공사 ▲도로에 접한 담장 철거, 담장 균열보수, 대문교체, 쉼터·화단 조성 등 외부 경관개선공사 ▲침수·화재 등 재해방지시설 설치 공사 ▲재해피해가구 복구 공사 등이다. 취약계층은 주택유형별 최대 금액 내에서 전액 지원한다.
  
수원=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