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카의 난’ 마침표 찍은 금호석화, 주총서 이사회 안정화 성공
이른바 ‘조카의 난’을 사실상 마무리 지은 금호석유화학이 이사회를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금호석화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에서 열린 제4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준경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등 안건을 모두 가결시켰다. 금호석화는 지난해까지 몇 해간 박찬구 회장 조카인 박철완 전 상무의 이사회 진입 시도로 어수선한 정기주총 시즌을 보내 왔지만, 올해는 박 전 상무가 주주제안 등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주주 의견 및 질의 없이 개회 30분 만에 상정 안건들을 모두 통과시켰다. 박찬구 ...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