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병원 ‘물리치료’ 임상결과 국제학술대회서 발표

기사승인 2016-06-18 12: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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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리병원 ‘물리치료’ 임상결과 국제학술대회서 발표

나누리병원은 최근 열린 세계 물리치료 및 재활의학 전문가 참여 행사 ‘국제학술대회(2016 Novel Physiotherapies)’에서 나누리병원 학술위원회 최신 물리치료 방법에 연제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2016 Novel Physiotherapies’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라운 플라자 런던 히드로’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 국가 등 약 36개국 1000여명의 물리치료과 재활의학 전문가가 참가했다.

장지수 나누리수원병원장은 ‘요추부 통증이 없는 대상자들에서 앉은 자세의 세 가지 종류의 지지용 기기 사용 시, 방사선학적 변화에 대한 비교 연구’가 구연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나누리병원과 기능성 제품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글로벌 척추전문제품 개발 기업인 백조이에서 개발한 제품을 토대로 진행됐다.

이 연구는 요추부 통증이 없는 20~50세 남, 녀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의자에 앉았을 때와 각기 다른 세 가지 골반 지지용 기기를 사용했을 때, 그리고 서있는 상태에서 엑스레이(x-ray)를 촬영했다.

나누리병원 의료진은 골반 지지용 기기 사용 시 전방 골반 경사각을 만들어주며 이는 요추 전만각을 복원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또한 장일태 나누리병원 이사장이 연구책임자로 나선 ‘경추 수술을 받은 298명 환자의 수술 전 경추 x-ray상 경추부 정렬과 움직임 범위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형태학적 경향 분석’이 포스터 부문에 채택됐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2년 간 경추부에 수술을 받은 환자 29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 x-ray상에서 경추 전체 및 분절 전만각 및 움직임 범위, 디스크 높이, 제1흉추 경사각, 경추 및 어깨의 통증지수 및 일상생활장애지수 등을 측정했다.

경추 타입에 따라 4개 군(전만, 일자, 측만, 후만)으로 분류했고 경추 전만각의 움직임 범위가 작은 환자들에서 수술 전 목과 어깨 통증이 큰 경향이 있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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