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서 폭우로 승용차 하천으로 추락…노인 4명 실종

기사승인 2016-07-05 09: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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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서 폭우로 승용차 하천으로 추락…노인 4명 실종강원 정선에서 폭우로 60~70대 노인 4명이 탄 승용차가 하천으로 추락한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탑승자들을 수색 중이다.

정선경찰서에 따르면 정선군 남면 광덕계곡 인근서 오전 3시쯤 모닝 승용차가 밤사이 175mm의 폭우로 인한 급류에 휩쓸린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차 안에는 탑승자가 없어 경찰과 소방당국은 200여명의 인력을 투입. 하천 주변을 중심으로 탑승자를 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승용차에는 운전자 김모(75)씨를 비롯, 권모(74·), 이모(65·), 유모(60) 씨 등 마을 주민 4명이 탔으며 이들은 전날 오후 9시쯤 마을 경로당에서 민요 연습을 마치고 함께 귀가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농로 왼쪽 하천으로 추락 후 급류에 휩쓸렸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군부대, 경찰, 소방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수색 등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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