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장관, 학대 피해아동 보호현장 방문

기사승인 2016-10-07 11: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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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잇따른 아동학대 사건 발생에 따라, 학대 피해아동 등 보호 현장을 확인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늘 7일 학대 피해아동 쉼터 등을 방문했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가정으로부터 분리 보호 필요한 학대 피해 아동을 보호하며, 숙식을 제공하고 집중 심리치료 하는 기관이다. 이와 더불어 학대 외에도 다양한 사유의 요보호아동을 일시보호하는 일시보호시설 방문도 진행됐다.

정진엽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쉼터에서의 아동 보호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시설 종사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하며, 현장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 관계자는 학대 피해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안정적인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쉼터가 설치·운영돼야 함을 밝히며, 종사자에 대한 처우 개선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정진엽 장관은 “그간 아동학대 대응 및 아동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쉼터 등 시설을 지속 확충해 왔으며, 향후에도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 장관은 “그간 아동학대 방지대책 발표, 보완 방안 마련 등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심각한 학대 사망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아동 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사전예방·조기발굴 시스템을 조속히 가동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학대 위험이 있는 가구나 아동에 대해서는 좀 더 면밀한 점검과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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