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자본시장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자 5인에 1.2억 포상

기사승인 2017-01-15 17: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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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노미정 기자] 금감원은 2016년도에 자본시장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조사 및 조치에 도움을 준 신고자 5명에게 총 1억207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불공정 행위가 지능화·복잡화되면서 신고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신고자 신분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계힉이다.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 지급 현황을 13일 밝혔다.

포상 대상자들은 시세조종, 미공개정보이용, 부정거래에 대해 구체적 증거를 제시해 금감원이 혐의자를 적발하는 데 기여했다.

금감원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자에게 20억원 범위 내에서 산정 후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 신고내용의 중요도와 조사·적발 기여도에 따라 포상금이 산정된다.

금감원은 신고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자본시장 불공정거래가 점점 지능화·복잡화되고 있어서 신고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신고가 활성화되도록 신고자 신분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oet8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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