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朴 구속이 文 대선 가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검찰 영장 청구”

기사승인 2017-03-27 14: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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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들은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법원의 올바른 판단을 주문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대선 가도에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하는 게 도움이 되겠다는 판단으로 영장을 청구한 것 같다며 법원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태 의원은 궁궐에서 쫓겨나 자택에서 눈물로 지새는 여인에게 사약을 내리는 격이라면서 국민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인제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은 박 전 대통령이 사실상 자택에 연금돼 있는 상황이라면서 전직 대통령이 구속되면 국가 이미지에 타격이 있는 만큼 법원에서 기각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박 전 대통령에게 너무 가혹한 처사라면서 사법부가 다시 한 번 신중하게 처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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