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에이비, 중국판 넷플릭스 러에코와 콘텐츠 공급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17-03-29 14: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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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박은비 기자] 중국 전문 마케팅&유통 기업 투에이비(TWOAB, 대표 김성식)가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러에코(LeEco)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중국 내 동영상 사이트 방문자수 1위인 러에코는 ‘중국의 넷플릭스’라고 불리며 TV 프로그램 10만 편, 영화 5천여 편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접 콘텐츠 제작까지 하는 기업이다.

러스왕(LeTV)이라는 인터넷 스트리밍 업체로 시작하여 최근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하드웨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을 했고 1년 전 사명을 러에코로 바꾼 바 있다.

투에이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러에코 플랫폼에 한국 동영상 콘텐츠를 퍼블리싱 할 수 있는 권한을 취득하게 되었다. 모바일 콘텐츠 소비가 높은 중국 트렌드에 맞춰 한국 기업 및 브랜드를 홍보하는 모바일 동영상을 주로 공급한다. 해당 콘텐츠에는 중국 관광객을 유인할 문화/여행/미식 관련 내용도 포함한다. 투에이비, 중국판 넷플릭스 러에코와 콘텐츠 공급 협약 체결

이와 함께 러에코가 제조하는 스마트폰과 스마트TV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투에이비가 콘텐츠를 제공하면, 러에코는 임베디드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해당 영상을 추천한다. 스마트TV에는 한국 기업 및 브랜드를 홍보하는 전문 채널을 개설하여 관련 영상을 지속해서 방영할 예정이다. 시청자가 해당 브랜드 영상을 보며 간편히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어 구매전환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에이비 김성식 대표는 “전문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한 콘텐츠 양산과 파트너 퍼블리싱을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미주 등 글로벌 기업을 위한 중국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중국 소비자 취향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급하는 능력을 계속 입증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투에이비는 중국 왕홍 관련 빅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중국 모바일 플랫폼에서 가장 큰 파워를 자랑하는 왕홍과 함께 브랜드 홍보 및 판매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기획하고 직접 제작 혹은 제작 파트너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양산하고 있다. 앞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콘텐츠를 만들 뿐만 아니라, 이를 파급력 큰 중국 플랫폼에 공급하여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unbi042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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