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광주의 선택, 민주당·국민의당에 머물러선 안돼”

기사승인 2017-04-23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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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광주의 선택, 민주당·국민의당에 머물러선 안돼”[쿠키뉴스=노미정 기자] “광주의 선택이 더이상 민주당·국민의당에 머물러선 안됩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22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 우체국 앞 유세장에서 “두 야당이 요즘 서로 ‘적통’이라며 광주와 호남에 구애 경쟁을 하는데 이는 광주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심 후보는 “광주정신의 적통은 변화와 혁신”이라며 “광주는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역사의 고비마다 새로운 미래를 선택했다. 이제는 과감한 개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의 정치를 정권교체 위한 정치가 아닌 광주 청년·여성·시민을 위한 정치로 바꿔야 한다”며 “진정한 개혁을 원하면 거침없는 개혁을 책임질 저 심상정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각각 “한반도 평화의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었고, 민주주의 운영에 있어 정치 개혁을 했다”고 평가한 뒤 “그러나 먹고사는 문제에 있어서는 지난 60년 동안 모두 ‘친재벌 정부’였다”고 말했다.

noet8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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