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드 대응 무력시위 나선다

기사승인 2017-04-27 18: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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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 대응 무력시위 나선다[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중국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무력 시위에 나선다. 

중국 국방부가 한반도 사드 장비 배치와 관련해 신형무기로 사드 대응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27일 보도했다. 

양위쥔(楊宇軍)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월례브리핑에서 “현재 한반도 정세는 복잡 민감하며 중국은 지역의 평화 안정과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노력을 해왔다”면서 “한국에서 사드 배치는 이런 노력과 상반되게 지역의 전략적 균형과 안정을 해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중국군이 앞으로 실전화된 대응 군사훈련을 계속 실시하고 신형무기장비를 이용한 훈련을 통해 국가 안전과 지역 안정을 보위할 것”이라며 덧붙였다.

또한 양 대변인은 중국군을 18개 육군 집단군 체제에서 13개 집단군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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