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찌 그날을 잊으리"...경북도, ‘6·25전쟁 67주년 기념식’ 가져

입력 2017-06-25 1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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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영주=최재용 기자] 경북도는 25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강한 안보로 평화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6․25전쟁 6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교일 국회의원, 박화진 경북경찰청장, 장욱현 영주시장 등 기관단체장과 참전용사, 보훈단체, 군인,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호국감사 위안공연과 6․25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최근 인증된 경북도내 생존 6․25참전자 3명에게 대통령명의 국가유공자증서를 전수했다.

이어 호국보훈의 달 유공자에 대한 표창, 환영사, 기념사, 편지 낭송(6․25당시 어느 학도병의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 영주시 여성합창단과 3대대 장병들이 함께 부르는 호국 노래(전우야 잘자라)합창, 6․25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이 열렸다.

부대행사로는 6․25전쟁 사진 전시회와 6‧25당시 음식인 주먹밥 시식회가 열려 당시 실상을 느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당당한 대한민국이 있는 바탕에는 호국영령의 뜨거운 충정이 있었음을 잊지 말고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임과 뜨거운 각오 위에 피로써 지켜내고, 땀으로 쌓아올린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더욱 빛내어 평화통일의 민족사적 대업을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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