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쿤 “온라인 해외직판, 쇼핑몰 현지화로"

기사승인 2017-07-04 1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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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쿤 “온라인 해외직판, 쇼핑몰 현지화로[쿠키뉴스=박은비 기자] 중국에 한국 의류를 판매하는 (주) 에이컴메이트, 일본에 한국 의류를 판매하는 (주)다홍의 연매출은 약 1000억원 이상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택배박스를 일본에 파는 (주)지즐 매출도 50억원 이상이고, 인쇄물 판촉물 등을 일본에 파는 (주)티쿤글로벌 매출도 173억이다.

온라인 수출을 통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기업들의 공통점은 바로 현지화 독립몰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이미 성공한 기업들이 보여주듯 성과가 분명한데도 현지화 독립몰 방식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현지화 독립몰 지원 플랫폼 ‘티쿤’을 운영하는 (주)티쿤글로벌 김종박 대표는 “성과를 거두는 업체들이 경쟁사 등장을 꺼려 조용히 활동하기 때문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이제 다른 업체들도 해외 쇼핑몰 입점, 역직구에 편중된 온라인 수출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화 독립몰 방식의 해외직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화 독립몰 방식은 말 그대로 독립된 쇼핑몰을 수출 대상 국가의 쇼핑몰처럼 현지화하는 것이다. 대상 국가에 법인을 설치하고 그 법인이 쇼핑몰을 운영하기 때문에 결제, 배송, 반품, 환불, 고객 응대까지 그 나라 쇼핑몰과 구분되지 않는 독립된 쇼핑몰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해외 소비자는 오롯이 가성비만 따져 상품을 구매하면 된다. 소비자 자체가 해당 쇼핑몰을 자국의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해외 상품 구매 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이 전혀 없다. 상품 경쟁력만 있으면 당연히 잘 팔린다. 

이렇듯 쇼핑몰을 철저히 현지화 하는 과정을 티쿤이 대신한다. 현지화 독립몰을 통해 온라인 수출을 하는 회사는 티쿤이 제공하는 홈페이지를 이용해 상품을 등록하고 원어민을 채용해 고객응대와 마케팅을 하면 된다. 티쿤이 법인을 대행하고 결제, 배송, 영업지원, 환불, 반품수취 업무를 담당한다. 

티쿤 관계자는 “10명과 100명을 대상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것은 매출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며 “티쿤(tqoon)은 더 많은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을 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국내 유일한 방식의 현지화 독립몰 지원 플랫폼이다”라고 전했다.

티쿤 서비스에 관련한 문의는 티쿤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eunbi042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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