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위험 산모·신생아 전문 치료센터 9월 개소

기사승인 2017-08-21 09: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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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위험 산모·신생아 전문 치료센터 9월 개소

[쿠키뉴스=김양균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다음달 12일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연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은 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를 기념하는 자리다. 이날 지역 모자보건에 관한 각 분야 전문가들과 권역별 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치료 체계와 관련한 정책의 현황 및 발전 방향도 논의된다. 

행사에는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분당구을)을 비롯해 경기도 이재율 행정1부지사, 보건복지부 권준욱 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 인사는 1270만 명(2016년 기준)으로 산모와 출생아의 수도 적지 않다. 반면 관련 병상과 전문의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 특히 집중적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경우 인프라가 부족해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보내지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가 갖는 의미가 크다는 게 분당서울대병원의 설명이다. 

센터장을 맡은 박교훈 교수는 “출산율의 저하와 급격한 의료 환경의 변화 등 우리 사회는 현재 모자보건과 관련한 큰 전환점에 직면해있다”며 “분당서울대병원의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40병상의 신생아중환자실과 8병상의 고위험산모태아 집중치료실 등 최신 의료장비와 시설, 분야별 전문 의료진을 갖췄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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