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필로폰 밀수·투약' 남경필 지사 장남 구속 기소

기사승인 2017-10-13 15: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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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필로폰 밀수·투약' 남경필 지사 장남 구속 기소필로폰 밀수·투약 혐의를 받는 남경필 경기도 지사의 장남 남모씨(26)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재억)는 1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남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남씨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서울과 중국 북경 등에서 필로폰과 대마를 투약·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또 중국에서 지인에게 40만원을 주고 구입한 필로폰 4g을 속옷에 숨겨 인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남씨는 즉석만남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잠입수사 중이던 수사관에게 필로폰을 함께 투약하자고 권유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남씨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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