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케어, 나이지리아 라고스 주립대학병원과 MOU 체결

기사승인 2017-10-29 11: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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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실명구호기구 비전케어는 지난 24일 나이지리아의 라고스 주립대학 병원(LASUTH)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라고스 주립병원에서 진행됐다. 나이지리아 이영환 총영사, 라고스병원 의료과장 Prof. David Adewale Oke, 비전케어 김동해 이사장, 병원 관계자 및 비전케어 스탭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

김동해 이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서 비전아이캠프(Vision Eye Camp)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장차 라고스 주립대학병원이 나이지리아에서 안과 전문 의료진을 훈련하는 등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병원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비전케어, 나이지리아 라고스 주립대학병원과 MOU 체결이와 함게 비전케어는 22일에서 27일까지 나이지리아 라고스 주립대학병원에서 262차 비전아이캠프를 진행했다. 캠프기간 동안 비전케어팀은 현지의 실명위험에 처한 안질환 환자 115명을 수술하고 333명을 진료하였다.

둘째 날부터는 어린이 백내장 환자 16명과 망막박리 환자 2명의 수술을 함께 진행하였다. 해당 캠프는 한국전력의 Eye Love KEPCO Project 후원으로 진행됐다.

매년 나이지리아 캠프에서는 의료진 교육을 함께 실시하는데 이번 캠프에서는 이은구 원장(강동 공안과)이 참여하여 현지 의료진들에게 망막 강의를 진행했다.

나이지리아는 현재 여행 위험국가로 지정 되어 있어 한인 봉사 활동팀이 전무한 상황이지만 비전케어는 3년간 Eye Camp를 열어 실명구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한국전력의 꾸준한 후원과 더불어 현지 한인사회와 영사관의 협력, 그리고 라고스 병원을 비롯한 현지의 지속적인 안과 교육 훈련 등에 대한 요청이 이어졌기에 가능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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