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섭 농협은행장 “연내 순익 5700억원 달성, 국내 3대 은행 도약 목표”

기사승인 2017-11-01 09:56:40
- + 인쇄

이경섭 농협은행장 “연내 순익 5700억원 달성, 국내 3대 은행 도약 목표”이경섭 농협은행장은 1일 “연내 순익 5700억원을 달성하고, 2020년까지 국내 3대 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이날 “농협은행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난해까지의 역경을 딛고  더욱 건강하고 튼튼한 은행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5160억원(연결손익기준)을 시현한 농협은행은 연말까지 당기순이익 57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잡고 있다. 

농협은행의 3분기 이자이익은 3조 37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4% 증가했으며 수수료수익은 4424억원으로 7.4% 증가했다. 대출채권은 지난해 말 대비 5조3000억원 증가한 207조2000원, 예수금은 10조 증가한 201조로 사업규모의 성장을 이뤘다.

추정치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12%, 대손충당금적립률은 70.04%, 연체율은 0.52%로 전년말 대비 각각 0.24%P, 13.11%P, 0.07%P 개선됐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1.77%로 지난해 말 대비 0.04%P 개선됐다.

이 행장은 수익성과 건전성 제고를 위한 경영관리, 고객중심 사업추진, 수수료수익 증대를 위한 마케팅강화 등을 통해 연말까지 당기순이익 57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자산건전성도 고정이하여신비율 0.95%, 대손충당금적립률 71.2%, 연체비율 0.50%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