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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쿡기자] 영면한 김주혁… 대중이 영원히 기억할 아름다운 배우

영면한 김주혁… 대중이 영원히 기억할 아름다운 배우

이은지 기자입력 : 2017.11.03 12:41:54 | 수정 : 2017.11.03 12:42:05

배우 김주혁이 영면에 들었습니다. 故김주혁은 평소 훌륭한 인품으로 동료 배우와 연예 관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던 만큼 그를 추억하고 배웅하는 이들 또한 많았습니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30분쯤 자신이 탄 차량이 서울 삼성동에서 다른 차량과 1차 추돌, 이후 인도를 넘어 한 아파트 중문 외벽에 2차 충돌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 직후 구조된 김주혁은 심폐소생술을 받고 서울 건국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6시30분쯤 사망했죠. 너무나 급작스럽고 안타까운 죽음이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같은 날 오후 3시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습니다. 강호동,고두심,고수,김혜수, 박보검, 손예진, 송강호, 엄정화, 유아인, 이미연, 전도연, 지성, 최민식 등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빈소를 찾아 애통함을 표했죠. 특히 배우 송중기는 전날 결혼식을 치른 새신랑임에도 불구, 모든 일정을 미루고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지난 2일에는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식이 진행됐습니다. 발인식에는 유족을 비롯한 소속사 관계자, 연예계 동료들이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가장 먼저 배우 황정민이 오전 8시40분경 도착했으며, 고인과 2년간 ‘1박 2일’을 함께한 데프콘, 김준호, 김종민, 유호진 PD등이 자리했죠. 이외에도 연인 이유영과 배우 유준상, 박건형 등이 발인식에 함께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일반인 추도객이었습니다. 고인을 브라운관, 스크린 등지에서 접해왔던 대중들은 김주혁의 사고 소식이 전해진 날부터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사고현장에 “푹 쉬시라”는 메모를 남긴 팬들도 있었죠. 이날 발인식 몇 시간 전부터 검은 색 옷을 입은 추도객들이 장례식장 근처에 모였습니다. 백여명이 넘는 추도객들은 발인식이 시작하자 운구차 근처에서 고인을 배웅했습니다. 주로 중년층이 많았죠.

김주혁은 1972년 태어나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1993년 연극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 시험에 합격하며 브라운관에 데뷔했죠. 당시 배우 김무생의 아들로 시선을 모았으나, 이후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다양한 작품에서 인간미 있는 역할들을 연기했으며, 지난달 종영한 tvN ‘아르곤’에서는 앵커 김백진 역으로 호연했습니다. 또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고정멤버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편안한 이미지로 사랑받았죠.

다양하게 활약한 만큼 아직 개봉하지 않은 고인의 유작들도 대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인의 유작인 ‘흥부’(감독 조근현)는 내년 초 개봉 예정이며,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은 현재 막바지 촬영 중입니다. ‘독전’의 경우 김주혁의 분량은 이미 촬영을 마쳐 개봉 일정에는 무리가 없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차기작으로 촬영을 시작했던 ‘창궐’(감독 김성훈)의 경우 김주혁의 1회차 촬영만 진행돼 재정비될 전망입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고인의 따뜻하고 올곧은 인품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부디 세상을 떠난 고인과 깊은 슬픔에 잠긴 유족들을 헤아려 주시고 생전 아름다운 행보를 걸어온 고인의 명복을 빌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던 아름다운 배우 김주혁을 대중들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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