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브랜드 7인승 SUV냐 미니밴이냐?… 오딧세이 VS 패스파인더

일본 브랜드 7인승 SUV냐 미니밴이냐?… 오딧세이 VS 패스파인더

기사승인 2017-11-16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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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시장이 소형 SUV 흥행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대형 SUV로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자동차 업체들은 대형 SUV 라인업을 강화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닛산은 지난 9월 4세대 부분변경 모델 2017 뉴 닛산 패스파인더를 출시했다. 특히 국내 고객의 높은 수준에 부응하고자 글로벌 판매 모델 중 최상위 트림인 ‘플래티넘(Platinum)’으로 출시됐다.

뉴 패스파인더의 외관은 기존 4세대 모델보다 더욱 과감하고 새롭게 변화됐다. 강인하고 모험적인 감각, 존재감 있는 디자인과 공기역학을 고려한 섬세한 디자인 변화가 이루어졌다.

새로워진 외관에는 알티마, 맥시마, 무라노 등에서 보여지는 닛산 고유의 패밀리룩인 V-모션 그릴, 주간주행 LED등이 결합된 부메랑모양의 헤드라이트가 닛산 고유의 역동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는 뉴 패스파인더에 기본 장착된다.

디자인은 단순히 외관의 변화뿐 아니라 실용성을 고려해 개발됐다. 공기 역학을 고려한 새로운 그릴 디자인은 냉각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전면 스포일러는 전방으로 이동해 공기 방향을 낮추고 오프로드 주행 시에도 문제 없도록 외관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했다. 그 결과 공기 저항계수는 기존 0.34에서 0.326으로 낮아졌다.

실내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디테일, 높은 공간 활용성을 모두 갖췄다. 이로써 탑승자 전원에게 최상의 안락함을 선사한다. 고급 가죽 소재의 시트 및 스티어링 휠은 우드 인테리어 액센트와 조화를 이루며 차분하고 편안한 환경을 조성한다.

2열과 3열의 듀얼 파노라마 선루프는 차량 내부 전체를 자연광으로 채워주며 탁 트인 실외에 있는 것 같은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35mm), 전폭(5mm), 전고(25mm)가 모두 늘어나 실내 크기는 한층 여유롭게 업그레이드 됐다.

여기에 ‘EZ 플렉스 시팅 시스템(EZ Flex Seating System)’과 ‘래치 & 글라이드(LATCH AND GLIDE)’ 기술을 통해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패스파인더의 2열 시트는 6:4 접이 방식을 지원하며 EZ 플렉스 시팅 시스템을 통해 전/후방 최대 140mm까지 슬라이딩이 가능하다. 그 결과 3열 시트 탑승이 매우 간편해졌다.

유아용 시트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쉽고 안정적으로 2열 좌석을 이동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래치 & 글라이드 기술도 적용됐다. 3열 시트도 5:5 접이 방식을 지원하며 3단계의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2열과 3열을 모두 평평하게 접을 경우, 425ℓ였던 트렁크 용량은 총 2,260ℓ까지 늘어나 산악자전거, 스키용품 등 큰 부피의 화물 적재를 위한 넓고 평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트렁크 바닥 아래에도 별도의 적재 공간을 마련해 부피가 작은 물건도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다.

뉴 패스파인더에는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닛산의 VQ 엔진이 장착됐다. 6400rpm에서 263마력의 출력과 4400rpm에서 33.2kg.m의 토크를 제공한다.

또한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Intelligent 4x4)’을 적용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인스트루먼트 패널 중앙에 장착된 8인치 터치 스크린 모니터는 3D 내비게이션, DMB,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Intelligent Around-View Monitor)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물론 3열의 모든 탑승자에게 즐거움과 편안함을 주기 위한 배려도 눈길을 끈다.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BOSE® Premium Audio System)’은 차량 곳곳의 12개의 스피커를 통해 실제 콘서트 홀에서 음악을 듣는 것 같은 생생한 사운드를 느끼게 해 준다.

양손에 짐을 들고도 발 동작만으로 편리하게 트렁크 문을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Hand’s free PWR Lift gate)’를 장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동급 경쟁 모델들 중 유일하게 트레일러 토우 기능을 기본 장착했다. 보트, 트레일러 등 최대 2268kg까지 견인할 수 있다.

연비는 8.3km/ℓ이며 가격은 5390만원이다.

혼다코리아는 혼다의 차별화된 첨단 기술을 더해 가족의 편안함과 안전함, 즐거움까지 모두 갖춰 가족을 위한 완벽한 공간으로 거듭난 올 뉴 오딧세이를 출시했다.

5세대를 맞이해 완전히 새롭게 거듭난 올 뉴 오딧세이는 부동의 월드 베스트 셀링 패밀리카인 기존모델의 강점은 한층 진보시키고 다양한 첨단 기술을 더했다.

올 뉴 오딧세이는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편안한 공간을 실현하기 위해 자녀를 돌보고 손쉬운 차량유지를 돕는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 일본 브랜드 7인승 SUV냐 미니밴이냐?… 오딧세이 VS 패스파인더

2, 3열 탑승 공간의 영상을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CabinWatch™와 1열 승객의 목소리를 2, 3열의 스피커 및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CabinTalk™를 적용해 이동 중에도 가족간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또한 전후뿐만 아니라 좌우이동이 가능한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Magic Slide Seat)를 적용해 시트 활용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3열 승하차 편의성까지 증진했다.

트렁크 측면에는 진공청소기를 탑재해 어린 자녀들이 탑승했을 경우 또는 야외 활동 후 더러워진 실내를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게 돕는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가장 안전한 공간을 실현하기 위해 신형 오딧세이에는 혼다의 첨단 안전 기술 패키지인 혼다 센싱(Honda Sensing)이 적용됐다. Honda Sensing은 차간거리 유지, 차선 유지, 사고 방지, 충격 완화 등을 위한 적극적 안전 제어 시스템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회피할 수 있게 돕는다.

신형 오딧세이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탑승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대비 더 커진 10.2인치 모니터가 2열 상단에 적용됐고 BluRay, DVD 등 CD 형식의 멀티미디어는 물론 HDMI, USB연결 또한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무선 스트리밍까지 가능하다.

서브우퍼가 포함된 11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되어 전 좌석에서 풍부한 음량을 청취할 수 있고 차량 내부 곳곳에 전자기기 연결을 위한 아울렛과 단자들이 배치되어 모든 좌석에서 편리한 기기사용을 즐길 수 있다.

오딧세이에 탑재된 3.5L 직분사 VCM엔진은 최대출력 284마력과 최대토크 36.2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주행 환경에 따라 3, 6기통으로 변환해 주행하는 기술인 가변 실린더 제어 기술(VCM: Variable Cylinder Management)이 적용돼 고출력과 고연비 성능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뿐만 아니라, 혼다가 독자 개발한 전자 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가 올 뉴 오딧세이에 미니밴 사상 최초로 탑재되었다. 전자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는 동급 최고 수준의 토크와 출력을 실현하여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복합연비 9.2km/L, 도심연비 7.9km/L, 고속연비 11.5km/L의 개선된 연비를 실현했다.

판매가격은 57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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