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인물소식] 경희대한방병원 김용석 교수, 세계침구학회 부회장 선출 外

기사승인 2017-12-11 10: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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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한방병원 김용석 교수, 세계침구학회 부회장 선출=경희대학교한방병원 침구과 김용석 교수(사진)가 최근 세계침구학회(WFAS, The World Federation of Acupuncture-Moxibustion Societies) 부회장에 선출됐다.

김용석 교수는 지난 1일부터 나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침구학회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대의원 투표를 통해 선출돼 앞으로 5년간 부회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와 함께 열린 세계침구표준화위원회의에서는 김용석 교수가 의장, 남동우 침구과 교수가 위원으로 참석하여 향후 진행될 침구 표준 범위와 작업절차를 논의했다. 

김용석 교수는 대한한의학회 국제이사, 세계침구학회연합회 집행이사 등을 역임하고, 다양한 방송을 통해 한의학을 쉽게 전달하는 등 한의학의 세계화,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 한국실험혈액학회 초대 회장 취임=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사진) 최근 한국실험혈액학회’(Korean Society of Experimental Hematology) 초대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실험혈액학회는 2013년 실험혈액학 연구의 저변 확대와 중개연구 활성화에 뜻을 같이하는 기초의학자와 임상의학자들이 모여 ‘한국실험혈액학 연구회’로 시작됐다. 이어 저변을 확대해가면서 2014년 3월 창립 심포지움 및 총회를 열었다.

정기적으로 연 2회의 혈액학기초 연구 및 성과에 대한 ‘실험혈액학 연구방법의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라는 주제로 다양한 교육과 발표 심포지움을 진행해 왔다. 지난 2016년에는 해외연구자 초청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익히며 점차 국내에서 실험혈액학에 대한 교육 및 성과를 보였고, 2017년 9월 5년 만에 정식 학회로서의 지위를 획득하기도 했다.

조석구 회장은 “한국실험혈액 연구회에서 학회로의 승격은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통합과 교류를 희망하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이다. 중개연구를 활성화함으로써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한 질 높은 연구를 수행하여 의학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분당차병원 김옥준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응급의료 유공자 경지도지사 표창=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김옥준(사진 왼쪽)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응급의료 유공자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지난 7일 경기도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경기도 응급의료발전 심포지엄’에서 김옥준 센터장은 지역 내 응급처치교육 및 봉사활동으로 솔선수범하며 응급의료협력 강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응급의료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센터장은 중증응급의료환자 치료를 위한 유기적 네트워크 통합 기반 및 중증외상 진료체계를 구축·운영해 응급의료체계의 질적 수준을 향상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에 대해 김 센터장은 “분당차병원이 보건복지부 지정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경기 남동권역 내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응급의료를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서 재난거점병원으로 응급환자 치료는 물론 보다 체계적인 재난대응체계를 수립하고, 응급의료인 양성 등 응급의료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 인물소식] 경희대한방병원 김용석 교수, 세계침구학회 부회장 선출 外◎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승원 교수, ‘마르퀴즈 후즈 후’ 4년 연속 등재=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원 교수(사진)가 세계 3대 인명사전 발간 기관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4년 연속 등재된다.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는 매년 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훌륭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분야별로 심사해 프로필과 업적을 등재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음성수술의 권의자로서 약 15년간 이 분야 수술 및 연구에 매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판에 실리게 됐다. 2015년부터 4년간 연속 등재다.

이승원 교수는 기존의 전신마취 수술 대신 국소마취 하에서 레이저수술과 성대 내 스테로이드 주입술 치료를 병행하는 음성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이 수술법은 환자들의 회복 속도와 일상 복귀가 빨라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 음성수술법을 국내에 널리 보급하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국소마취 하 음성수술 라이브 수술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하기도 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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