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 구치소 방문조사 방침…국정원 특활비·화이트 리스트 등

기사승인 2017-12-22 14:35:06
- + 인쇄

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 구치소 방문조사 방침…국정원 특활비·화이트 리스트 등검찰이 국가정보원(국정원) 특수활동비(특활비) 상납 의혹을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치소 방문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는 다음 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3년부터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진 지난해 7월까지 국정원으로부터 수십억원의 특활비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같은 날 박 전 대통령을 검찰청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었으나, 박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전날인 21일 소환 불응 의사를 밝혔다. 

검찰은 국정원 특활비 의혹과 아울러 보수단체에 지원금을 몰아준 ‘화이트리스트’ 의혹, 세월호 참사 보고시간 조작 의혹 등도 함께 조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