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VS 커제’ 1년만에 재대결… 이세돌 “빚 갚겠다”

기사승인 2018-01-13 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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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VS 커제’ 1년만에 재대결… 이세돌 “빚 갚겠다”프로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중국 커제 9단과 다시 맞붙는다.

13일 제주도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개막식에 참가한 이세돌 9단은 커제 9단과 만나 기쁘다면서 바둑을 두기 전에는 참 기쁜데 매번 대국이 끝나고 나서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세돌 9단은 12개월 전인 2015년 삼성화재배 준결승에서 커제 9단에게 패한 뒤 1년간 상대전적 310패로 뒤진 상태다.

커제 9단은 201610대 나이에 세계대회 3관앙에 오르고 현재 중국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고수다.

이세돌 9단은 많은 빚을 지고 있는데 그 빚을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국은 한국기원과 해비치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현대자동차·북경현대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승자는 상금 3000만원과 현대자동차 소형 SUV 코나를 얻게 된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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