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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퍼부은 성동조선, 법정관리 추진

김태구 기자입력 : 2018.03.08 15:47:48 | 수정 : 2018.03.08 16:31:09

성동조선해양이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그동안 채권단은 신규자금 2조7000억원, 신규수주 지원을 위한 RG(선수금환급보증) 5조4000억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출자 전환 1조5000억원 등 총 9조6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성동조선의 대주주인 한국수출입은행은 “재무실사 및 산업컨설팅 결과 성동조선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고 산업적 대안도 부재해 채권단으로서는 추가 자금지원 등 경영정상화 지원을 지속할 경제적 타당성과 실익이 없다“면서 채권단 주도 구조조정(자율협약) 종결을 선언했다. 

이어 현 상태로는 법원에 의한 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삼정회계법인이 수행한 산업컨설팅 결과에 따르면 성동조선은 주력선종인 중대형 탱커 수주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원가‧수주‧기술 등 전반적인 경쟁력이 취약해 회사의 현재 상태로는 이익실현은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됐다.

또한 블록·개조사업 진출, 추가 인건비 절감 및 자산 매각을 통한 간접비 절감 등 다양한 추가 경쟁력 강화 대안을 검토하했으나 장기간(5년) 순손실이 지속되고 대규모 유동성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물량확보의 불확실성 등으로 경쟁력 강화 대안의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채권단은 성동조선이 법원에 의한 회생절차를 신청할 경우 법원과 소통을 통해 회생계획 마련 및 이행 과정에서 구조조정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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