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라인업 N 국내 시장 본격 시동… 첫 주자 벨로'스터N'

기사승인 2018-05-03 17: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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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라인업 N 국내 시장 본격 시동… 첫 주자 벨로'스터N'현대차의 고성능 라인업 N이 한국에서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국내 시장에서 데뷔할 첫 N 모델은 ‘벨로스터 N’이다.

현대자동차는 3일 경기 화성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알버트 비어만 시험·고성능차 담당 사장, 토마스 쉬미에라 고성능사업부장(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능 라인업 N의 한국 출범을 알리며 내달 출시 예정인 ‘벨로스터 N’의 미디어 사전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벨로스터 N은 ‘펀 투 드라이브(Fun to Drive, 운전의 재미)’라는 고성능 라인업 N의 철학에 따라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한 i30 N에 이어 개발된 현대차의 두번째 고성능차다.


벨로스터 N은 ▲‘코너링 악동(惡童)’이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코너링 정점에서 짜릿한 즐거움을 주는 주행밸런스 ▲기본차만으로도 스릴 넘치는 서킷주행이 가능한 강력한 주행능력 ▲출퇴근과 같은 일상속에서도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는 넓은 주행범위 ▲사운드, 조작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자인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고성능 주행감성 등을 통해 고성능 라인업 N이 지향하고 있는 방향성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벨로스터 N에는 ▲고성능2.0터보 엔진 ▲6단 수동변속기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 ▲레브 매칭(Rev matching)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이 기본 탑재되며 ▲N 코너 카빙 디퍼렌셜(N Corner Carving Differential, E-LSD)이 적용된다.

벨로스터 N은 기본차만으로도 언제든지 레이스 트랙 위를 달릴 수 있으며 간단히 모드 변환만 하면(N Grin Control System) 출퇴근 등 일상적인 주행에도 매우 적합해 자동차 마니아들의 기대를 거뜬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벨로스터 N에 탑재된 고성능 2.0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75마력(PS)과 최대토크 36.0(kgf.m)의 여유로운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변속기는 고성능 특화 전륜 6단 수동변속기를 단독으로 운영해 우수한 변속감은 물론 뛰어난 가속성능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주행모드간 승차감을 명확하게 차별화하는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주행모드에 맞게 서스펜션 제어)’ ▲변속 충격을 최소화하고 다이나믹한 변속감을 구현하기 위한 ‘레브 매칭(변속시 RPM을 동기화해 빠른 변속 가능)’ ▲발진 가속성능 극대화를 위한 ‘런치 컨트롤(정지 발진시 엔진 RPM 및 토크를 제어해 최대 발진)’ 이 기본적용 됐으며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인 미쉐린과 피렐리의 고성능 타이어가 탑재된다. 

아울러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이라는 애칭처럼 레이스 트랙의 그 어떤 곡선로에서도 유쾌하고 짜릿하게 탈 수 있도록 ‘N 코너 카빙 디퍼렌셜(N Corner Carving Differential, E-LSD)’을 적용해 좌우 바퀴의 구동력을 주행 상황에 맞게 최적으로 배분, 미끄러짐 없이 선회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현대차는 차축구조와 강성강화를 통해 주행성능을 개선한 N 파워 센스 액슬(N Power Sense Axle)과 수많은 검증 및 해석기법을 통해 개발한 차체 보강부재도 적용했다.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다양한 공력개선 기술로 공력성능 또한 극대화했다.

차량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빼어난 고성능 감성’도 벨로스터N의 특징이다.

벨로스터 N은 가변배기밸브시스템을 통해 주행모드별로 배기음을 조절할 수 있는데 일반 주행모드에서는 세단처럼 조용하게, N(고성능)모드에서는 감성적이고도 파워풀한 배기음이 연출된다.

특히 N(고성능)모드에서 악셀 오프(OFF) 또는 변속 시 발생하는 후연소 사운드는 마치 WRC나 F1 머신을 타고 있는 것처럼 서킷 주행 시 고조된 감성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이외에도 벨로스터 N은 ▲고성능N전용 클러스터 ▲주행정보 알림 및 랩타임 측정기능을 제공하는 고성능UX ▲지지력과 안정성을 높인 전용 스포츠 시트 ▲N 전용 주행모드 버튼이 적용된 스티어링 휠 등 고성능 특화 사양이 적용됐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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