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인천현대제철, 구미스포츠토토 꺾고 파죽의 4연승

기사승인 2018-05-18 21: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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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인천현대제철, 구미스포츠토토 꺾고 파죽의 4연승

인천현대제철이 파죽의 4연승으로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더구나 그 상대가 라이벌로 꼽히는 구미스포츠토토라 의미가 더 깊다.

현대제철은 14일 저녁 7시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구미스포츠토토와의 WK리그 5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개막전에서 경주한수원과 0-0으로 비긴 이후 4연승을 질주한 현대제철은 승점 13점(4승1무)으로 수원도시공사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현대제철 +14, 수원도시공사 +4)에서 앞서 1위를 유지했다. 

반면 구미스포츠토토는 승점 10점(3승1무1패)으로 3위로 내려갔다.

현대제철은 전반 8분 만에 비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비야는 이소담과 합작으로 구미스포츠토토의 수비를 무너뜨린 뒤 골대 왼쪽 깊숙이 공을 꽂아 넣었다. 반격에 나선 구미스포츠토토는 전반 32분 최유리가 헤더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이세은이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14분 골문 앞 프리킥 상황에서 왼발 슛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수원도시공사는 김지은, 문미라의 연속골에 힘입어 보은 상무를 2-1로 물리쳤다. 수원도시공사는 비록 현대제철에 골득실에서 밀려 2위가 됐지만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며 개막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보은상무는 개막 이후 5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주한수원은 신생팀 창녕WFC와의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이금민의 활약에 더해 김인지가 쐐기골을 넣으며 3-0 완승을 거뒀다. 경주한수원은 승점 9점(2승3무)으로 4위를 기록했다. 창녕WFC는 보은상무와 마찬가지로 개막 이후 5연패를 했지만 골득실에서 보은상무에 앞서 7위다.

서울시청은 효창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화천KSPO와 1-1로 비겼다. 서울시청이 후반 18분 선수현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 40분 화천KSPO의 전가을이 동점골을 넣으며 무승부로 끝났다. 화천KSPO가 승점 7점(2승1무2패)으로 5위, 서울시청이 승점 4점(1승1무3패)으로 6위다.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 5라운드 (5월 14일)>

인천현대제철 2-1 구미스포츠토토

서울시청 1-1 화천KSPO

보은상무 1-2 수원도시공사

창녕WFC 0-3 경주한수원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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