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가 몰려온다… 4월 중국인 관광객 60% 증가

기사승인 2018-05-24 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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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가 몰려온다… 4월 중국인 관광객 60% 증가

4월 한국을 찾은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4월 방한 관광객이 133만 170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3.8% 늘어났다고 24일 밝혔다.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유커(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제한이 풀리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작년 같은 달 대비 60.9% 많아졌다.

일본인 관광객 역시 4월말 골든위크 등 연휴 효과로 최근 1년 새 가장 높은 두 자릿수 성장(29.0%)을 기록했다.

아시아·중동 국가 방한객도 상승세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9%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 중에서도 대만 관광객이 지난해 동기보다 32.8% 증가했다. 4월 연휴와 소규모 기업체 관광, 청소년 수학여행 등 단체 관광객이 급증한 것 때문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반면 홍콩 관광객은 해외여행 수요가 위축돼 지난해 동월 대비 15.9% 감소했다.

반대로 4월 해외로 나간 우리나라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3% 증가한 223만 200명으로 조사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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