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회담 참석하는 조명균 “6.15 남북 공동행사, 이산가족상봉 등 논의”

기사승인 2018-06-01 08: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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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회담 참석하는 조명균 “6.15 남북 공동행사, 이산가족상봉 등 논의”남북 고위급회담이 1일 오전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 대표로 하는 우리 대표단이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했다.

조명균 장관은 “오늘 세 번째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판문점 선언 그리고 5월 26일 있었던 2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 간에 합의된 사항들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북미 정상회담에도 긍정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북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후속회담에 대한 기자 질문에 조 장관은 “논의를 해 봐야 되겠다. 우리가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당국 간 대화를 계속해서 거의 달성, 정례적으로 열자 그런 취지가 합의가 돼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북측과 협의를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6.15 행사 관련해서 리선권 위원장한테 참석 요청하는지에 대해서는“ 6.15 공동행사를 오늘 아마 중점적으로 논의하게 될 꺼다. 그래서 거기에 참석을 하는 그런 구성과 관련해서는 오늘 협의를 해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시기적으로 임박해 있는 6.15 남북 공동행사, 그다음에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문제 그리고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되어 있는 8.15를 계기로 한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한 적십자회담 결정 문제 또 체육회담, 군사당국자회담, 이런 회담 일정을 잡는 그런 사안들에 대해서 오늘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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