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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병용용법’이 트렌드…효과 높이고 부작용 비슷

항암요법연구회, ASCO 2018 주요 임상결과 발표…연구자주도 임상 확대 필요해

조민규 기자입력 : 2018.06.20 11:56:38 | 수정 : 2018.06.20 11:56:45

암 치료의 대세로 떠오른 면역항암제가 이제는 병용요법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이하 연구회)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이하 ASCO)의 암 치료 관련 주요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연구회는 ASCO에서 주목받고 향후 국내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주제를 선별해 ‘면역항암제, 파트너를 만나다’와 ‘항암치료 더하기, 덜하기’ 등 두 가지 발표를 진행했다.

‘면역항암제, 파트너를 만나다’를 주제로 나선 길병원 종양내과 박인근 교수는 “면역항암제 단독으로는 반응율과 무진행생존율이 세포독성항암제에 비해 높지 않을 수 있고, 복합요법이 세포독성항암치료와 비교해 독성이 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다른 기전의 치료제와 병합할 때 시너지를 일으키는 이론적 배경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전에는 면역항암제의 단독요법 임상결과가 많이 발표됐으나 올해 ASCO에 제출된 5800여개 촐록 중 244건이 면역항암제의 반응을 높이기 위한 병합요법에 관한 것이었다”며 “병합요법은 단독요법에 비해 반응율과 무진행생존기간 측면에서 효과가 더 좋아졌으며, 이에 반해 병합요법이 항암치료와 독성이 높지 않고, 충분히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많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ASCO에서는 폐암 1차 치료제로서 면역항암제 임상 결과가 발표됐고, 병합요법에서도 면역항암제와 항암제의 병합 임상인 ‘keynote-407’ ‘IMpower131’가 발표됐고, 면역항암제 2개를 병합한 ‘Checkmate-227’, 면역항암제와 항암제, 표적치료제 병합임상인 ‘IMpower150’도 발표돼 주목받았다.

박 교수는 “면역항암제가 현재 폐암에 있어서는 대표적인 치료로 자리 잡았는데 이외에도 방광암, 신장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면역항암제 병합치료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어 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면역항암제는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매우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단독요법 뿐 아니라 다양한 병합치료로도 효과가 입증됐고 지금도 끊임없는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구자 주도임상이 확대되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연구회는 “이번에 발표된 많은 임상연구가 연구자주도로 진행됐다. 이처럼 해외에서는 정부의 지원 등을 받아 연구자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부족하다. 암 연구의 중요성 제고하고, 이런 연구가 얼마나 중요한지 공유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회 강진형 회장(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은 “올해 ASCO는 전 세계 암 정복이라는 공통목표에 나가서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전 세계 암 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암종별로 더 나은 치료법을 찾기 위해 임상 결과를 나누고 토론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연구회도 국내에서 암 관련 임상 진행을 통해 국내 암환자들의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 또 이러한 결과를 일반인에게 알리고 같이하는 연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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