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출신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변호사로 또 한 차례 신분을 바꾼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 전 대표는 전날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변호사 휴업중개업신고서를 제출했다. 서울변회는 20일 신고서를 처리해 대한변호사협회에 보냈다.
홍 전 대표는 이 전 대통령을 접견하려고 변호사 개업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치소 수감자 일반 면회는 10여분에 불과하다. 그러나 변호사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변호인 접견은 방어권 보장을 위해 주말을 제외하고 시간 제약이 없다.
홍 전 대표는 이 전 대통령과 고려대 동문이자 최측근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이던 1996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변론했다. 또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이 전 대통령 캠프에서 BBK 방어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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