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운정3지구, 21일부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모…청년·신혼부부 40% 특별공급

기사승인 2018-06-20 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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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송・운정3지구, 21일부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모…청년·신혼부부 40% 특별공급

고양 삼송・파주 운정3 지구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050호를 공급할 사업자를 공모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발표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만 호 공급 계획에 따라 올해 2차로 고양 삼송과 파주 운정3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사업자 공모를 2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의 95% 이하의 저렴한 초기 임대료로 무주택자들에게 우선 공급되는 주택이다.

고양 삼송 구역에서는 총 5만9759㎡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528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파주 운정3 구역에서는 3만727㎡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522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공모에는 청년주택 특별공급 비율 확대 및 신혼부부에 대한 의무 공급 비율 신설 등 공공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추가 반영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청년층 및 신혼부부 등에게 특별공급하는 물량을 40% 이상으로 높였다. 지난 3월말 1차 공모에서는 전체 세대수의 33% 이상 계획하도록 했다. 

특별공급 세대의 일부(전체 호수의 10% 이상)를 신혼부부에게 의무적으로 공급하도록 했다.

또한 청년 설계 아이디어 공모에 당선된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에 반영하도록 공모 시 참고 자료로 제공하고 사업 계획 반영 정도를 평가항목에 추가했다.

LH는 21일 공모를 공고하고 8월 30일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9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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