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증선위, 금감원 조치안 보완 요구

기사승인 2018-06-21 1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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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증선위, 금감원 조치안 보완 요구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하는 증권선물위원회가 금융감독원에 삼성바이오 회계감리 조치안 일부를 보완할 것을 요청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증선위가 2015년 회사의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판단 변경에 대한 지적내용과 연도별 재무제표 시정방향이 더 구체화될 수 있도록 기존 조치안을 일부 보완해 줄 것을 금융감독원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해당 부분에 대한 금감원 수정 안건이 제출되면, 이미 증선위에서 여러 차례 논의한 기존 조치안과 병합하여 수정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다만 기조 조치안에 대한 감리위 심의시 2014년 이전 기간 회계처리방법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던 점 등을 감안해 수정안선에 대한 감리위원회의 심의는 생략된다.

증선위는 내달 4일 예정된 차기 회의 이후 필요할 경우 임시회의도 개최하여 7월 중순까지는 삼성바이오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게자는 “금감원의 안건 작성 등에 일정 시간이 소요되고 이에 대한 회사와 감사인의 의견을 청취해야 하므로, 이번 사안에 대한 증선위의 최종 결정은 다소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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