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멕시코 꺾고 ‘16년 만의 우승’ 순항할까

기사승인 2018-07-02 11: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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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멕시코 꺾고 ‘16년 만의 우승’ 순항할까

브라질이 멕시코를 꺾고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까.

브라질과 멕시코는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사마라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 스페인 등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연달아 탈락한 상황에서 브라질은 16년 만에 우승컵을 들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네이마르, 피르미누, 제주스 등 특급 공격수들이 다수 포진한 브라질은 조별예선 3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공격력을 뿜었다. 수비 또한 좋다. 티아고 실바-조안 미란다를 중심으로 한 센터백 라인은 조별예선 3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허용했다. 좌우 사이드백에는 마르셀로, 다닐루, 파그너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공수를 돕고 있다. 다만 메르셀로가 등 부상으로 16강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세계최강 독일을 꺾은 멕시코는 브라질전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스웨덴에 불의의 일격을 맞았지만 독일전에서 보여준 빠른 템포의 공격축구는 정상급 팀들을 상대로 충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나란히 1골 1도움으로 활약 중인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이르빙 로자노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편 두 팀은 지금껏 3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결과는 브라질의 2승 1무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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