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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대주주 변경…롯데 경영간섭 세지나

송금종 기자입력 : 2018.07.12 05:00:00 | 수정 : 2018.07.12 05:22:18

롯데가 BNK금융지주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안주인이 바뀌면서 BNK금융에 대한 롯데 경영간섭이 더 세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BNK금융은 10일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10.71%)에서 롯데지주 외에 7개(롯데쇼핑·롯데장학재단·롯데홀딩스·광윤사·롯데칠성음료·패밀리·호텔롯데) 계열사(11.14%)로 바뀌었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가 바뀐 건 국민연금이 BNK금융 지분을 일부 매각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4월 2일 기준 BNK주식을 3650만3614주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달 29일 기준 3489만7336주까지 떨어졌다.

국민연금은 올해 들어 기존에 투자해온 금융주식 수량을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시자료를 보면 BNK주식은 지난 4~6월경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BNK금융 고위 관계자는 “요즘 채용비리에다가 지난해부터 주가조작 문제가 있었고 경남은행 대출금리 오류도 있었다”며 “구조적으로 개선이 늦다보니 국민연금이 주식을 팔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목표대로는 잘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BNK 최대주주가 롯데그룹으로 바뀌면서 경영 개입이 이전보다 가중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쿠키뉴스는 지난해 8월 BNK차기회장을 가리던 과정에서 BNK가 롯데로부터 직접적인 경영 간섭을 받아왔다는 관계자 증언을 확보했다. 당시 롯데 측은 이를 부인했다. 

지난해까지 이봉철 롯데 경영혁신실 부사장이 BNK 사외이사로 재직했다. 하지만 BNK는 경영간섭 논란이 일고부터 롯데 측 인사를 영업하지 않고 있다. 경영간섭 우려도 손사레를 쳤다. 

BNK금융 고위관계자는 “입김은 전혀 없다”며 “(롯데가) 1대 주주였을 때도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은산분리가 돼있어서 간섭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전에도 그랬고 경영간섭은 없다”며 “롯데가 국민연금보다 주식을 더 많이 가졌다고 해서 경영권에 더 참여하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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