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에쿠스 몰던 여성 현금 1천여만원 뿌려

입력 2018-07-19 17: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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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에쿠스 몰던 여성 현금 1천여만원 뿌려

승용차를 몰던 한 여성 운전자가 대구 도심 도로에서 돈다발을 뿌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30분가량 동안 에쿠스 차량을 몰던 A씨가 대구 북구 침산동, 고성동 복현동, 동구 신암동 일대 도로에서 5만 원 권을 포함해 지폐 수백장을 도로에 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총 1580여만 원을 회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자료 분석을 통해 A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며 “신원 확인 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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