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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페이지로 한국판 ‘IT공룡’ 되나…넷플릭스 넘어설 가능성↑

이승희 기자입력 : 2018.08.08 01:00:00 | 수정 : 2018.08.08 03:40:11

카카오가 카카오페이지 VOD 사업을 강화, 국내 종합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재 카카오페이지는 ‘다음 웹툰’과 ‘카카오페이지’ 등 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웹툰, 만화, 소설부터 베스트셀러까지 총 2만여개의 작품을 보유했으며, 지난 1월부터는 VOD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에게 영화·드라마·예능 등의 콘텐츠도 제공 중이다.

카카오페이지는 단순 VOD 서비스 론칭에서 한 발 나아가 자사만의 기능을 추가했다. 경쟁사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일단 10분 플레이’와 ‘P&P(Pause and Play, 포즈앤플레이)’를 도입했다.

일단 10분 플레이는 약 2~5분에 그쳤던 타 플랫폼 미리 보기와 달리 10분까지 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P&P는 영화 한 편 중 일부분만 잘라서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소비 방식이다. 도입 부분이나 결말 부분만 볼 수 있으며, 소비자가 원할 경우 전체 영상으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4월, VOD 서비스 출시 4개월 만에 영화서비스 이용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

한 발 나아가 카카오는 최근 자회사 포도트리 사명을 ㈜카카오페이지로 변경했다. 콘텐츠 플랫폼 브랜드 강화 및 VOD 사업부 강화에 전념하기 위함이다. 향후 카카오페이지는 하반기 미국, 영국, 일본 등지의 해외 인기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작품들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업계는 카카오페이지가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써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카카오페이지가 구축한 플랫폼대로면 소비자는 소설, 웹툰,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형태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다. 한 공간에서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각 콘텐츠 간 유기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은 가장 큰 장점이다.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M(구 로엔엔터테인먼트)을 통해 영상콘텐츠 제작 능력을 갖추고 있는 점도 호재다. 카카오M은 지난해 1월 모바일 영상 제작소 ‘크리스피 스튜디오’를 만든 데 이어 같은 해 5월 드라마 제작사 ‘메가몬스터’를 운영하며 영상 제작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가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콘텐츠로 2차 가공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 셈이다.

이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로 불리는 넷플리스와 유사한 형태다. 넷플릭스도 단순 동영상 제공을 넘어 콘텐츠 제작, 유통까지 관여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카카오페이지는 여기서 한발 나아가 VOD뿐 아니라 웹툰, 웹소설, 순수문학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카카오페이지의) VOD 서비스 라인업이 다양한 편은 아닌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점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놀라운 성장세다. 향후 다른 자회사들과의 연계를 통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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