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계좌도 ‘내 계좌 한눈에’로 원스톱 조회...휴면예금 1481억

기사승인 2018-08-08 12: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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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계좌도 ‘내 계좌 한눈에’로 원스톱 조회...휴면예금 1481억9일부터 저축은행 계좌를 PC나 모바일로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내 계좌 한눈에’ 조회대상을 저축은행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최종 입출금일(또는 만기일)로부터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저축은행 미사용 계좌는 380만 개다. 금액은 1481억원이다. 이 중 100만원 이상 장기 미사용 고액 계좌는 1만3827개다. 금액은 1207억원이다. 10만원 미만 소액 계좌는 372만개, 98억 원이다.

계좌조회 방법은 간단하다. 금감원 금융소비자포털 파인 ‘내 계좌 한눈에’ 메뉴 또는 모바일 전용 앱에 접속한 다음 ‘저축은행·상호금융·우체국’을 선택해 조회하면 된다.

저축은행에 가입한 수시입출금이나 정기 예적금 상품 잔액 등 수신계좌정보를 요약·상세 정보로 구분해 제공한다. ‘내 계좌 한눈에’로 확인된 미사용 계좌는 저축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해당 은행 인터넷·모바일 뱅킹으로 해지할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과 금융결제원은 오는 13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미사용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 기간 장기 미사용계좌 보유사실과 정리방법을 이메일과 SMS, SNS 등으로 개별 통지한다.

또한 동영상이나 포스터를 활용해 미사용계좌 현황과 계좌조회 정리 방법을 안내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모든 금융권 휴면 및 3년 이상 장기 미청구 금융재산은 11조8000억원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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