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은 16일 관내 전기버스 운영 운수업체를 방문해 전기버스에 관한 운수업체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기버스를 직접 시승했다.

지난 2018년 1월 8일 경상남도 최초로 정규 노선에 전기버스 운행을 시작한 창원시는 현재 운수업체 1개사에서 전기버스 4대를 도입,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CNG버스에 비해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고, 저진동, 저소음 등으로 쾌적하고 안락한 버스 운행 환경으로 인해 전기버스 이용시민과 운전기사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창원시는 정부 차원의 친환경차 확대 보급 및 전기버스 이용시민의 만족도 등을 고려해 미세먼지 저감의 일환으로 내구연한(11년)이 도래되는 시내버스를 전기.수소버스 등의 친환경 버스로 전환 보급해 2022년까지 총 309대의 친환경 버스 보급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친환경 버스의 확대 보급을 추진하기 위해 현재 운영중인 전기버스의 운행실태를 확인하고, 이용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위해 허성무 창원시장이 직접 전기버스 운영 운수업체인 마창여객을 방문해 임직원을 만나 전기버스 도입에 따른 변화 사항 및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허 시장은 전기버스의 운행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103번 노선에 운행되는 전기버스를 월영APT에서 마산역까지 직접 시승해 전기버스의 쾌적성, 안락성 등을 체험하고, 전기버스 이용시민과 환담을 나누면서 다양한 의견을 직접 수렴했다.

허 시장은 "오늘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시민들께서 쾌적하고 편리한 친환경 버스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잘 준비하고 추진하겠다"며 "친환경 버스 보급정책을 선도해 창원의 위상을 제고하고, 시민에게 친환경 버스를 더욱 편리하고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