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저축은행이 키운다

기사승인 2018-08-28 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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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저축은행이 키운다“스타트업(Start-Up), 환영합니다.”

불모지로 알려진 국내 스타트업계를 포용하는 저축은행이 있다. 바로 웰컴저축은행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전문기관 로아인벤션랩과 손잡고 온디맨드(주문형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웰컴스타트업’을 선보였다.

웰컴스타트업은 W스프린트와 W스케일업 등 두 개 유형으로 진행된다.

W스프린트는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초기 스타트 업을 선발한다. 다만 W스프린트에 참여하려면 최소기능제품(MVP)이 있어야 한다.

W스캐일업은 웰컴그룹 계열사와 협업이 가능하고 상호 유리한 모델 구축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트랙이다.

선발팀에게는 5000만원 시드투자(초기지분투자)나 사무실 12개월 무상입주 등 원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밖에 매월 온디맨드 스타트업 CEO 자문단 노하우를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W스프린트 선발팀은 서비스 전략방향 검토, 후속투자 유치 및 기업평가 자문, 사업계획서 조정 등 서비스를 받는다.

W-스케일업 선발팀은 오는 10월까지 웰컴 계열사 신규 사업모델 개발에 참여한다. 시드투자와 별개로 데모데이 이후 웰컴 신기술 금융회사를 통한 후속 투자유치 기회도 얻는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기업가치 평가 등 사후 지원도 제공된다.

웰컴저축은행은 27일 웰컴스타트업 시즌 1 지원 기업 14곳을 발표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웰컴저축은행과 전략적 협업 또는 미래 혁신 사업 모델 발굴이 가능한 역량있는 플레이어들을 선정해 장,단기적으로 육성하는 게 목표”라며 “국내 최초 온디멘드 생태계 플랫폼을 웰컴저축은행이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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