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동두천 조직폭력배 소탕...49명 검거”

기사승인 2018-09-12 17: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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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동두천 조직폭력배 소탕...49명 검거”경찰이 경기도 동두천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 조직원을 대거 체포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동두천식구파’ 부두목 A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조직원 45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동두천식구파는 지난 1997년 결성됐다. 경찰은 10여년 전부터 조직을 와해하기 위해 수차례 시도했다. 지난 2016년에는 두목이 경찰에 구속됐으나 부두목을 중심으로 세력을 유지해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최근까지 동두천 일대에서 총 80회에 달하는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공갈과 상해, 폭행, 마약, 손괴, 사기, 업무 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조직폭력배의 각종 이권개입 행위 등을 지속해서 단속하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해외로 도피한 조직원 및 범행 관련자 검거를 위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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