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6.25 참전 유공자 시내버스 무료탑승

입력 2018-09-17 17: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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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는 앞으로 양산관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무료탑승은 지난 8월 13일 김일권 시장의'찾아가는 보훈단체 간담회'에서 6.25 참전유공자에 한해 양산 관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보훈단체의 건의로 추진됐다.

양산시, 6.25 참전 유공자 시내버스 무료탑승양산시는 버스업체에 6.25 참전 유공자의 무료버스 이용에 대해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고 관내 세원버스(대표 김창호)와 푸른교통(대표 류원주)은 고유가 등으로 회사운영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걸고 우리나라를 지켜낸 6.25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와 기업의 사회적책임의 일환으로 9월 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17일 양산시청 상황실에서 6.25 참전유공자회와 무료탑승 협약서를 체결했다.

6.25 참전유공자회 양산시지회는 "6.25 전쟁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우리들을 위해 양산시와 버스업체가 발벗고 나서 오랜 숙원이었던 관내버스 무료탑승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무료탑승은 17일부터 시행되며, 탑승방법은 6.25 참전유공자회에서 발행한 증서를 버스 탑승시 보여주면 된다.

양산=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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