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서도 남북정상회담 주목…文 평양 도착·환영 인파 ‘긴급 타전’

기사승인 2018-09-18 11: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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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일본, 중국 등 해외 주요 언론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세 번째 만남을 긴급 타전했다. 

18일 미국 CNN은 문 대통령이 북한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긴급히 전했다. CNN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북한의 수도 평양에 도착했다”며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이들을 환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포옹, 환영인파와 의장대 사열 등도 자세히 묘사했다. 

미국 AP통신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을 속보로 전달했다.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 대통령을 영접했다는 내용도 보도됐다. 

영국 BBC는 홈페이지 화면에 문 대통령 부부와 김 위원장 부부가 만나는 사진을 게재했다. BBC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핵문제를 논하기 위해 만났다”고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문 대통령의 방북은 지난 2007년 노무현 대통령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외신서도 남북정상회담 주목…文 평양 도착·환영 인파 ‘긴급 타전’중국 관영 CCTV도 서울과 평양에 각각 특파원을 파견하는 등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또한 문 대통령의 평양 순안공항 도착 장면을 생중계했다.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 측에 따르면 전날인 17일 오후 3시 기준, 28개국 122개사에서 451명의 외신 기자들이 취재를 위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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