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창원조각비엔날레' 개막 보름 만에 관람객 3만명 돌파

입력 2018-09-21 18: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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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창원조각비엔날레'가 개막한 지 보름 만에 관람객 3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4일 개막해 10월 14일까지 41일간의 대장정을 펼치고 있는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는 개막 보름 만인 지난 18일 기준 누적 관람객이 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비엔날레는 ‘불가의 균형’이라는 주제로 용지공원(포정사), 성산아트홀, 창원의 집, 문신미술관 등에서 국내외 작가 70여 명의 작품 225점을 선보이고 있다.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 개막 보름 만에 관람객 3만명 돌파이번 조각비엔날레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으는 것은 관람객이 작품을 만지고 올라탈 수 있는 놀이조각공원을 용지공원(포정사)에 조성된 ‘유어예(遊於藝)’ 마당,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이 만난 역사적인 자리에 함께했던 판문점 출품작 중 김준권 작가의 ‘산운’과 이이남 작가의 ‘고전회화 해피니스’, 창원의 대표적 고택(창원의 집)과 첨단 미디어의 콜라보인 디지털 미디어아트 전시가 창원의 집 등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이밖에도 매주 토요일 성산아트홀 2층 휴게실에서는 조각비엔날레 참여 작가와 시민이 만나 작가의 작품세계를 공유하는 ‘토요담론 :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각비엔날레 기간 중 더 많은 시민이 작품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스탬프투어와 SNS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탬프투어에 참여하려면 창원시내 해당 전시장을 방문해 리플릿에 4개의 도장을 찍어 모아 성산아트홀 1층 안내실에 제출하면 아트상품(에코백)을 받을 수 있다. 스탬프투어는 아트상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SNS 해시태그 이벤트는 오는 29일부터 작품의 일부가 촬영된 사진을 보고 해당 작품을 찾아 응모자와 작품 전체가 나오는 인증사진을 찍어 본인 계정의 SNS에 해시태그 #창원조각비엔날레 기입 후 업로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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