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마음이 무겁다” 홍준표 “이 또한 지나가리라”

기사승인 2018-09-22 14: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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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마음이 무겁다” 홍준표 “이 또한 지나가리라”“마음이 무겁다”(김병준) “이 또한 지나가리라”(홍준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추석을 맞아 페이스북에 쓴 글이 주목받고 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추석이 돼도 마음은 무겁다. 정치, 경제, 남북관계 모두가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박 3일 일정으로 고향을 다녀올 생각이지만 그 발길 또한 가볍지만은 않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날 서울 강북구 수유 시장을 방문했다며 “장사 좀 잘 되게 해 주세요,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서도 좀 잘해요라는 격려와 질책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희망의 거짓말을 가지고 고향을 찾아야 할까. 어제 수유 시장에서 시작된 고민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표도 페이스북에 추석 인사를 했다.

홍 전 대표는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고 했다. 최악의 실업난, 경제난이지만 추석 명절 만큼은 마음 편하게 보내시라”고 전했다. 그는 “This, Too, shall pass away!(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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